故 이선균 소속사 "악의적 보도 유감…허위사실 유포 기자 고소"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자료 수집 들어가…단호히 대처할 것"
  • 등록 2024-01-03 오전 9:28:39

    수정 2024-01-03 오전 9:28:3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이 고인과 관련된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을 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3일 “최근 당사는 소속 배우들에 관한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현재 관련 자료 수집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법적 대응을 진행키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모든 상황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3개월 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故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2023년 12월 27일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며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소속 배우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올해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선균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A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김씨 등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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