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성민에 욕설 '소름'…시청률 4.1%

  • 등록 2023-11-21 오전 9:20:07

    수정 2023-11-21 오전 9:20:07

(사진=‘운수 오진 날’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운수 오진 날’ 유연석이 소름 끼치는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공개된 ‘운수 오진 날’ 첫 화는 전국 가구 기준 4.109%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운수 오진 날’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금혁수(유연석 분)가 고액의 택시비를 제시한 뒤 결국 오택의 택시에 탄 모습이 그려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택은 금혁수에게 “보기보다 냉혈한이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냉혈한’이라는 말에 금혁수는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 오택을 “야”라고 부르는가 하면 “나한테 그런 거야?”라고 몸을 숙여 위협했다.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던 금혁수는 영화를 따라한 거라며 “고등학교 때 연극반이었는데 연습 진짜 많이 했었다. 누가 또 만만하게 덤비면 이렇게 해봐라. 어렵지 않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금혁수는 “그러지 말고 지금 한 번 해봐라”라고 말했고, 오택은 이를 따라하며 분위기를 애써 풀었다.

‘운수 오진 날’ 포스터(사진=티빙)
연쇄살인마로 분한 유연석의 소름 돋는 존재감과 택시 기사님 그 자체인 이성민의 연기 티키타카가 극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원작에는 없는 엄마 황순규 역을 맡은 이정은의 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순규(이정은 분)는 극 중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추적한다.

‘운수 오진 날’ 파트1 전편은 오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tvN에선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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