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국 공연 전문 매거진 폴스타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폴스타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s Heritage Month)을 맞아 5월호 표지 아티스트로 세븐틴을 선정했다.
폴스타는 “‘FML’ 앨범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세븐틴(SEVENTEEN On Top Of The World With ‘FML’)”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븐틴의 성과를 조명했다. 지난해 진행한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점과 올해 발매한 새 앨범 ‘FML’로 일주일 만에 45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달성한 점 등을 주목했다.
우지는 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FML’은 세븐틴에게 더 큰 시작을 알리는 포부와도 같은 의미였다”며 “힘들게 올라온 지금의 모습 그대로 ‘캐럿’(팬덤명)들과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에스쿱스는 팀의 목표에 관한 질문에 “최근 발표한 신곡들을 더 많은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이 저희의 다음 과제”라고 답했다.
플레디스 창업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은 “음악적인 관점에서 세븐틴은 데뷔 당시부터 자체 제작한 음악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왔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메시지가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발매한 ‘FML’의 경우 MZ세대의 고민과 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세븐틴만의 긍정적인 태도로 풀어낸 점이 공감을 받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