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종영 송지우 “촬영 내내 행복했다”

  • 등록 2023-01-22 오후 1:14:28

    수정 2023-01-22 오후 1:14:57

배우 송지우.(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송지우가 22일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를 통해 MBC 금토 드라마 ‘금혼령’ 종영소감을 밝혔다.

그는 ‘금혼령’에서 예현희 역을 맡아, 이복언니인 소랑(박주현)과 마지막까지 중전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송지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촬영 내내 행복했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평소 존경했던 박선영 선배님과 모녀사이로 연기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스러웠고, 선배님께 매 씬 마다 많이 배웠다”며 ‘금혼령’ 속 모녀 연기를 펼쳤던 배우 박선영에게 감사함을 덧붙였다.

어머니 서씨부인(박선영)과 함께 ‘금혼령’ 속 유일한 악역연기를 펼쳤던 송지우는 악역연기에 대해 “극중 소랑과 화윤(조수민)과 대립되도록 좀 더 못돼 보일 수 있도록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악랄해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하며,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연구하고, 말투 또한 악랄하게 보이려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특히 송지우는 극중에서는 박주현과 조수민을 눈엣가시 처럼 여기며, 두 사람의 존재를 위협했지만 실제로는 SNS을 통해 두 배우와 ‘찐친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화윤을 연기했던 수민이와는 또래이기도 하고, 제일 많은 씬을 함께 하면서 사석에서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 또한 소랑을 연기한 주현언니와는 연기 입시 준비를 하면서 10년 전 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는데, 이렇게 같은 드라마에서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신기했고,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지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과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어, 올해 활발한 연기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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