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첫 정산금은?…강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등록 2022-11-18 오전 8:38:39

    수정 2022-11-18 오전 8:38:39

‘백반기행’(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H.O.T. 출신 강타가 전성기의 인기를 더올린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레전드 1세대 아이돌 H.O.T.의 메인보컬 강타와 함께 그의 고향 ‘송파’의 맛을 찾아 떠난다.

H.O.T.는 데뷔와 동시에 10대들의 우상으로 등극하며 가요계의 새 역사를 썼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강타가 3개월 활동하고 받은 첫 정산금으로 무려 당시 아파트 반 채를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난무했다. 강타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그 시절 H.O.T.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한 강타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자신의 본명에 얽힌 스토리를 전한다. ‘안칠현’이란 독특한 본명을 가진 그는 급기야 “특이한 본명을 가진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연예인 본명 클럽 ‘BM(Bon Myung)클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신화의 전진(박충재)과 NRG의 노유민(노갑성) 등이 소속돼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본명 ‘안칠현’에 이어 ‘가요계를 강타해보자’는 의미의 ‘강타’가 된 사연까지, 신의 한 수로 남은 이름의 비하인드가 전격 공개된다.

한편, 수년간 중국 활동을 하며 한류열풍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온 강타는 “중국 사천의 화끈한 맛을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중국 활동 당시 ‘경극’에 도전했을 때 경극의 앙칼진 여자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매운맛 금지령을 받았지만 매운 음식을 쉽게 끊지 못했다”며 중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강타는 ‘자극적인 맛’의 성지로 불리는 한 중식당에 방문해,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중국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얼얼한 향에 감탄하면서 동파육과 마라탕을 제대로 먹는 꿀팁까지 알려줬다.

한류 열풍의 주인공 강타와 함께한 그의 고향, 송파의 다채로운 밥상은 18일 오후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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