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데이즈2' 김도형·김지유 강한 다툼…최희현, 이정훈 철통 수비

  • 등록 2022-09-02 오전 8:58:12

    수정 2022-09-02 오전 8:58:12

‘체인지데이즈2’(사진=카카오TV)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연출 이재석)에서 최종 선택을 목전에 둔 커플들이 극과 극의 애정 온도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오후 7시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커플별로 상반된 관계 변화가 두드러졌다. 급격한 갈등 속 그간의 관계를 다시 곱씹는 커플부터 익숙했던 연인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커플까지 제각기 다른 애정전선들이 형성된 것이다.

김도형과 김지유 커플은 여행 막바지로 치닫을수록 강한 다툼을 겪으며 위기감을 형성했다. 연인간 데이트를 앞두고 사소한 말실수들로 서로의 애정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결국 계획했던 데이트까지 취소하게 된 것. 더욱이 이들은 이전에 이별을 생각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모두 ‘NO’를 선택했을 정도로 두터운 애정을 보였지만,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서로를 최종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자각하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00일 간의 연애에서 쌓였던 설움을 폭발시켰던 민효기 최윤슬은 이날도 감정의 골을 메우지 못했다. 민효기가 먼저 화를 낸 것을 미안해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대화 방식이 정반대인 최윤슬에게는 그의 말이 또다른 다툼의 시작으로 느껴진 것. 그간 서로 다른 연애 스타일로 잦은 갈등을 겪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던 두 사람이기에, 이들이 다시금 다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타게 했다. 이들은 최종 선택을 이틀 남기고 연인끼리 함께할 수 있는 데이트 시간을 가지게 돼, 마지막으로 화해를 하고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남자친구 이정훈의 체인지 데이트에도 그간 ‘쿨’한 반응을 보였던 최희현은 연인과 떨어져 지내는 ‘룸 체인지’ 이후 이정훈에 대한 확신을 얻은 듯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정훈이 체인지 데이트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모두의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등 연인을 사수하기 위한 철통 수비에 나선 것. 또한 이정훈과 말다툼 후 먼저 미안함을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퍼붓는 모습이 드러나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애정의 온도를 드러냈다. 이에 MC 코드 쿤스트는 “체인지 데이트 후 새로운 연애를 원하는 게 아님을 알게 됐고, 룸 체인지를 계기로 아직도 (연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고 최희현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행 후반 한층 솔직한 감정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는 커플들이 마지막 날 어떤 선택을 할지, 또 연인과 한마음으로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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