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 이한권·허윤자 신임 코치 영입

  • 등록 2022-04-09 오전 11:39:50

    수정 2022-04-09 오전 11:39:50

김도완 감독을 보좌해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를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이한권 코치, 이시준 코치, 허윤자 코치. 사진=하나원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23시즌 김도완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을 이끌 코칭 스태프가 확정됐다.

하나원큐는 “김도완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로 이한권 코치, 이시준 코치, 허윤자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팀에 있던 이시준 코치는 잔류하며 새로운 코치로 삼일중 이한권 코치, WKBL 경기요원 허윤자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부임한 이한권 코치는 2002년 서울 SK에 입단해 부산 KTF,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2014년 은퇴 후 2016년부터 삼일공고 코치로 부임해 유소년 농구 선수들을 육성했다. 2018년에는 18세 이하(U18)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허윤자 코치는 선일여고를 거쳐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전신인 신세계 농구단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삼성생명 블루밍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20시즌 간 502경기에 나섰다. 은퇴 후 WKBL 경기요원으로 활약했다.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디테일하게 지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한권 코치는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독님을 도와 선수들이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허윤자 코치는 “설렘보다 걱정이 많이 되지만, 감독님이 추구하는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좌하면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코트에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5월 8일까지 휴식 후 9일부터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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