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다' 이번엔 사육사 편…국내 첫 아기판다 탄생 스토리

  • 등록 2022-01-20 오전 10:57:08

    수정 2022-01-20 오전 10:57:08

(사진=JTBC ‘다수의 수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자타공인 ‘동물들의 부모’ 사육사들의 ‘내 새끼 자랑 타임’이 공개된다.

21일(금) 방송될 JTBC 예능 ‘다수의 수다’(이하 ‘다수다’)에서는 두 MC 유희열, 차태현과 ‘다수’의 사육사들이 뜻깊은 수다 한 판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다수의 수다’의 녹화에서 판다 할아버지와 호랑이 엄마, 맹수 아빠와 해양 동물 아빠까지 4명의 사육사들은 자식처럼 돌보는 동물들에 대한 자랑을 시작했다. 먼저 ‘아기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탄생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특히 푸바오가 놀아달라고 조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13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는데, 영상을 본 유희열과 차태현 역시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난 시간은 물론, 태어났을 당시 무게와 태어난 지 며칠째인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 차태현은 “자녀분은 몇 시 몇 분에 태어났는지 기억하세요?”라고 질문 했고, 강 사육사는 “오전은 확실한데...”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맹수들의 아빠’로 불리는 오현택 사육사는 맹수처럼 날카로운 첫인상과는 달리 동물들을 향한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다. 특히 오 사육사는 무리에서 따돌림당하던 사자 ‘청자’와 ‘레옹이’가 자신의 보살핌 덕에 외로움에서 벗어난 사연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호랑이 엄마’ 이지연 사육사는 호랑이의 줄무늬가 사람의 지문처럼 모두 다르다며 호랑이를 구별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더불어 호랑이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메디컬 트레이닝’을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양 동물들의 아빠’로 불리는 선주동 사육사는 국내 최고령인 89년생 바다사자 ‘방울이’를 소개했는데, 방울이 특유의 ‘살인 미소’를 자랑하며 동물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자식 같던 동물들과 헤어진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함께한 사육사들과 MC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수다라면 빠질 수 없는 두 남자 유희열, 차태현과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4명의 사육사들이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수다는 1월 21일(금) 밤 9시에 방송될 JTBC ‘다수의 수다’에서 엿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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