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부모님, 도쿄 롯폰기 부동산계 큰손”

  • 등록 2021-06-11 오전 9:09:18

    수정 2021-06-11 오전 9:09:18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부모님이 일본 도쿄 롯폰기 부동산계 큰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사유리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게스트로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심야괴담회는 ‘죽음의 부동산 괴담’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김구라는 사유리를 소개하며 “괴담으로 핫한 나라에서 30년 동안 부동산 일을 하신 부모님과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부모님이 일본 도쿄의 대표 번화가인 롯폰기 부동산계에 몸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유리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과 귀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본엔 부동산 관련 괴담이 많다”며 “일본에서는 사람이 죽은 집은 반드시 세입자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말을 안 하면 불법이다. 귀신이 나온 집은 부동산끼리 공유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 부모님 (사진=유튜브 채널 ‘사유리TV’)
한편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4일 아들 젠을 낳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유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며 출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사유리 부모님은 딸이 비혼모를 자처한 것에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일 사유리는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일본에서 산후조리했던 모습과 함께 부모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유리 아버지는 딸이 미혼모가 된 것에 “(처음에는)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손자 미래가 불안해지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 어머니도 “곤란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나이는 계속 먹어가니 이참에 아이를 먼저 갖고 아버지가 될 사람을 찾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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