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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NBA 30개 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은 5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뉴욕은 2013~201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고, 해당 기간에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팀 성적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대도시를 연고로 하는 데다 홈 경기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개·보수와 지역 TV 중계권 계약 등으로 지난해보다 팀 가치가 9% 상승했다.
LA 레이커스는 46억 달러로 3위로 이름을 올렸고 시카고(33억 달러), 보스턴 셀틱스(3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30개 구단 평균 가치는 22억 달러로 지난해 21억 달러보다 4% 증가했다. 하위 3개 팀은 2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4억 달러), 2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3억5000만 달러), 30위 멤피스 그리즐리스(13억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