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위해 '미니스커트+풀 메이크업' 여장해봤다"

  • 등록 2020-09-09 오전 8:39:36

    수정 2020-09-09 오전 8:39:36

‘라디오스타’ 최수종, 하희라.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를 위해 풀 메이크업과 미니스커트 차림 여장을 해봤다고 깜짝 고백한다.

오늘(9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수종은 ‘국민 남편’, ‘이벤트의 제왕’, ‘애처가’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사랑꾼 대명사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고 신경을 써야 하니까”라고 부부 동반 출연 애로점을 고백하면서도 “(아내가) 이러다가 다치지 않을까”라고 하희라의 안전을 걱정했다고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녹화 내내 ‘아내 바보’ 면모를 자랑한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해 풀 메이크업에 미니스커트까지 입고 여자로 변신한 메이크오버 이벤트를 회상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희라는 남편의 이벤트에 감동한 이유를 고백하며 “정말 예뻤어요”라고 흐뭇해했다고 전해져 왜 최수종이 여장까지 감행했을지 호기심을 키운다.

하희라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이어가던 최수종은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이 어느 순간부터 부담감이 조금 있다”고 깜짝 발언해 아내를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남편의 고백을 들은 하희라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또 최수종은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 중 겪은 낙마 사고 후유증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아내 하희라는 물론 아이들도 매우 놀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고. 최수종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는데, 이 역시 사랑꾼다웠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최수종 못지않은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 하희라는 최수종의 애정 장면 연기를 매섭게 지적한 이유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최수종이 여장 이벤트 에피소드는 오늘(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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