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고 구하라의 생모가 등장해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구하라의 생모는 “딸과 유족이 모르는 애틋함이 있었다”면서 “유산을 상속받으면 소송 비용과 양육비를 제외하고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하라 친오빠인 구호인씨는 “성장 과정에서 엄마가 없었다”며 “생모에게 동생의 재산이 간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구하라의 생모는 “바람나서 (가출)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구하라 생모는 구호인씨와 상속재산 심판 청구 소송으로 다투고 있다. 이에 부양의무를 게을리 한 상속자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구하라법’이 발의됐으나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폐기됐다. 이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일 다시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