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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스타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별들의 잔치가 열리는 건 1980년 이후 40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기간을 올스타 주간으로 명명하고 올스타전에 앞서 7월 11일부터 마이너리그 올스타전, 올스타 홈런 더비 등을 진행한다. 이른바 올스타 휴식기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다.
양측은 정규리그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늦어진 만큼 남은 일정을 최대한 활용해 팀당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중립지역·무관중 경기도 검토하며 ‘겨울 야구’도 불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933년 시작돼 올해로 91번째를 맞이한다. 지금까지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단 한 번으로 2차 세계대전 끝 무렵이던 1945년이다. 당시 여행 제한 조처로 올스타전은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