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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는 9일(한국시간) 이집트 수에즈의 수에즈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리와의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FIFA 랭킹 62위인 코트디부아르는 같은 62위인 말리를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다. 볼점유율(44% 대 56%), 슈팅숫자(7-18), 유효슈팅(2-4) 모두 말리에 뒤졌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992년과 2015년 이 대회 두 차례 우승한 코트디부아르는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튀니지도 힘겹게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튀니지는 가나와의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네이션스컵은 이로써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마다가스카르-튀니지, 코트디부아르-알제리, 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베넹이 8강에서 맞붙는다. FIFA 랭킹 108위인 마다가스카르가 8강에 오른 것이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