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보라, 알고보니 염정아 아역 인연 ‘눈길’

  • 등록 2018-12-22 오전 10:28:50

    수정 2018-12-22 오전 10:28:50

‘로열패밀리’(좌)와 ‘SKY캐슬’ 스틸컷(사진=MBC, 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KY캐슬’ 속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캐슬’ (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속 염정아와 김보라다.

김보라는 2011년 방송한 MBC ‘로열패밀리’에서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가 둘째 며느리 인숙(염정아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큰 눈과 오똑한 콧날 그리고 미인점까지 비슷해 닮은 꼴 아역으로 당시 화제를 모았다.

김혜나(김보라 분)는 강준상(정준호 분)-한서진(염정아 분)의 딸 강예서(김혜윤 분)과 라이벌로, 뒤늦게 자신이 강준상의 딸임을 알게 됐다. 모친까지 잃은 그는 강준상이 자신의 어머니를 버렸다고 판단, 그의 가족에 대한 앙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에 질투심을 숨긴 채 강예서에게 접근하고 있다.

‘SKY캐슬’ 속 모든 인물이 그렇듯 김혜나도 다양한 면을 지닌 캐릭터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과 입시 경쟁에 미친 신아 고등학교에서 바른 말을 주저하지 않는 야무진 얼굴도 있지만, 생계를 위해서라면 검은 돈도 주저하지 않고 수행 평가를 대신한다. 김보라는 캐릭터의 양면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9회 방송 말미 김주영(김서형 분)은 한서진에게 강예서를 위해 김혜나를 집으로 들이라고 제안, 궁금증을 자극했다.

‘SKY 캐슬’ 10회는 22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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