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뮤직어워즈, 프로듀서상→음반제작상 변경

음반 제작사 임직원도 대상자 포함
  • 등록 2017-12-11 오전 9:24:15

    수정 2017-12-11 오전 9:24:15

가온차트 로고(사진=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대한민국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가 주최하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음반 제작사 임직원들도 대상자가 되는 상을 제정했다.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사무국 측은 내년 열리는 제7회 시상식에서 기존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올해의 음반제작상’으로 바꾸고 음반 제작사의 대표자뿐 아니라 저작권법상 ‘업무상 저작물’을 기획, 제작하는 제작사 직원들, 아티스트 모두 함께 수여하는 상으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무국 측은 “미국 그래미어워드의 ‘올해의 앨범상’과 같이 아티스트뿐 아니라 앨범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에게 상을 수여해 한장의 앨범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하는지 조명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무국 측은 “아티스트와 음악팬, 음악산업 종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도록 2012년 최초 개최될 때부터 지금까지 노력해왔다”며 “이게 바로 가온차트와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추구하는 핵심적 가치”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무국 측은 시상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카메라 연출에 힘을 쓰고 음악산업계 숨은 일꾼들을 조명하는 시상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무국 측은 “대중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상식이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길을 가야할지 모른다”면서 “시상식 개최를 위한 재정적 문제 등으로 개최의 진정성을 확보하기에도 여러 난관이 존재하지만 한해 한해 좀 더 나은 시상식이 되길 희망한다. 주어진 환경 안에서 항상 보편타당한 음악적 가치를 비출 수 있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는 2018년 2월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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