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제목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11?(11도)’로 돌아온 민아가 패션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민아.그는 2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그간 걸스데이 민아로 활동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열의를 나타냈다.
작곡가 우기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완성됐다는 첫 자작곡 ‘11?’. 그는 “가수로서 여러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자신이 실제 살고 있는 집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고 설명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가창력 칭찬에 대해 “감사한 칭찬이지만 사실 부끄러울 때가 많다.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을 많이 내봤는데, 나다운 소리를 내는 게 옳다는 생각에 그런 부분을 중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한 번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묻자 민아는 의외의 답변을 내놔 시선을 모았다. 그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장 여자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 역할처럼 캐릭터에 맞게 이미지메이킹을 하다 보면 잘 맞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민아는 실제 자신의 성격을 두고 “털털할 땐 굉장히 털털하고 소심할 땐 굉장히 소심하다”며 “사람들에게 감정 표현하는 걸 어려워하는 편인데 일적인 부분에서는 정확한 의사 표현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균형 잡힌 비율과 매끈한 다리 라인 등으로 관심을 모은 민아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평소 다리 칭찬을 많이 해주시긴 하는데 요즘 살짝 살이 붙어 부담이 많이 된다”며 “확실히 살을 빼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음식 조절. 이후 필라테스나 스트레칭 등으로 꾸준히 운동했을 때 비로소 예쁜 라인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친한 연예인에 친언니인 걸그룹 워너비 린아와 스무 살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다는 JBJ 노태현을 언급했다. 그는 “(JBJ 노태현이) 춤을 굉장히 잘 추는 친구라 춤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다”며 “태현이가 최근 성과를 얻는 것 같아 뿌듯하다. 친한 친구가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쑥스러웠다”고 노태현의 데뷔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현재 각자 개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걸스데이. 그들의 그룹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민아는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 아무래도 멤버들 각자 개인 활동에 바빠 좀 더 지켜보며 시기를 조율해야 할 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바쁜 스케줄 탓에 서로 만날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걸스데이 때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가 확실히 왁자지껄해 재미있었다”는 말로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