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임시완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잘 다녀오겠다"

  • 등록 2017-07-12 오전 8:41:11

    수정 2017-07-12 오전 8:41:11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임시완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임시완의 훈련소 입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임시완은 “머리를 오늘 자르고 왔다. 영화를 찍으면서 머리를 깎은 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소한 느낌은 아니다”라며 “드디어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 홀가분하다.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료 연예인들의 조언이 있었는지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임시완은 “그냥 다녀오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광희도 휴가를 나와서 연락을 했는데 ‘잘할 것 같아 너는’ 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팬들은 “임시완 비주얼에 군복이라니”, “기다릴게 전역까지”, “바람 피지 않고 기다릴게” 등의 플랜카드로 화답했다.

임시완은 이날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1개월의 군복무를 이어간다.

한편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N ‘미생’의 대박으로 주연급으로 거듭난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특히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아이돌 출신 연기자 최초 칸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사전 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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