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골수염’ 지수, ‘판타스틱’ 현장 복귀 “치료 병행”

  • 등록 2016-09-29 오전 7:59:11

    수정 2016-09-29 오전 7:59:11

사진=에이스토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지수가 ‘판타스틱’ 촬영 현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지수는 29일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미니시리즈 ‘판타스틱’(연출 조남국, 극본 이성은) 측을 통해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의 응원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려 속에 촬영장에 복귀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염려와 관심에 보답하는 길은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판타스틱’도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더욱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가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수의 소속사 측은 “현재 지수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관계로 현장에 완벽하게 복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작품에 대한 책임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지수가 촬영을 시작했다.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주치의 조언 하에 촬영하면서 치료를 계속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판타스틱’ 제작진 역시 “모든 제작진들이 그 누구보다 지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랐는데,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을 찾은 지수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날 지수의 현장 복귀로 ‘판타스틱’ 촬영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현재 지수의 컨디션을 고려해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주 방송에서 설의 심경변화를 일으키는 결정적 사건과, 더불어 설과 상욱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기면서 지수의 존재감이 빛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통해서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지수의 현장 스틸컷은 극중 짝사랑하는 박시연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장면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모른 채 ‘누나씨’와 ‘동생씨’로 통하며 훈훈한 인연을 이어가는 사이. 우연히 상욱(지수 분)이 설(박시연 분)의 이름과 나이를 알게 되고, 그 이후로도 적극적으로 설에게 다가가는 상욱과 그런 상욱의 순수하고 진심어린 마음에 묘하게 흔들리는 설이 상욱의 연락을 피하면서 거리감을 두고 이는 상황이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판타스틱’ 9회는 30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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