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유산 후 임신 도전 밝혀.."산부인과서 희망적"

  • 등록 2016-07-15 오전 8:54:54

    수정 2016-07-15 오전 8:54:54

사진-TV 조선 ‘엄마가 뭐길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이 어머니 최복순 씨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때 어머니를 찾아갔는데 가슴을 후벼 파는 차가운 반응과 모진 말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의 어머니는 “조혜련이 우주를 낳고 두 달 안에 다이어트를 해 힘들어했다”며 “그때는 모진 말을 하고 뒤돌아 후회했다”고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후 조혜련은 아이들에게 “엄마 나이가 47살이다. 아저씨랑 재혼을 하지 않았냐. 우리 애들하고 너무 지내고 있는 중간에 아기를 가졌었다”라며 “47살에 아이를 갖는 게 쉽지 않다. 그게 잘 안 됐다”고 임신과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큰딸 김윤아는 “좋다고 생각했다. 애착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이 생기는 거 아니냐”라며 이해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너무 든든하다. 내가 어려워하거나 힘들 때는 윤아가 제 편이 되어준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조혜련은 산부인과에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임신을 도전해보려 한다 말하자 막내아들 우주는 자신의 주변에 아기를 낳다 죽은 사람이 있다면서 걱정했다.

조혜련은 우주를 불렀지만, 우주는 생각에 잠겨 대답하지 못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 조혜련이 혹시나 잘못돼 아프지는 않을까, 몸에 이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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