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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요리
“외모만 보면 오프로드 동호회 회장의 느낌이지만 실제 끌려 다니는 입장”(안재홍)이었다. “가장 빨리 현지 적응을 완료한 멤버”(김대주 작가)이기도 했다. 실제 요리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진 안재홍의 담당은 식사 준비였다. 냄비 하나로 모든 요리를 다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엄청 유용하다. 류준열이 운전·언어에 뛰어나지만 리더십이 강하다. 누구 밑에서 짐을 들기엔 자아가 강하다. 안재홍은 그런 게 없다. 밥을 해야 하면 밥을 한다. 자기가 한 밥을 자기가 제일 많이 먹는다. (웃음) 어디 넣어놔도 있는 듯 없는 듯 자기 역할을 소화할 것 같다.”(나영석PD)
◇류준열: 운전&언어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아프리카도 사람 사는 곳이다.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고, 잘 곳이 생기고, 표를 주더라. 기적을 맛봤다”
◇고경표: 돈관리&텐트치기
용돈과 쇼핑에 울고 웃는 가난한 총무. 절제력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쏟은 일은 텐트 관리였다. 텐트를 치고 해체하는 작업을 좋아한다고. 이번 여행을 계기로 ‘침낭 성애자’로 거듭나기도 했다. 출연에 앞서 제작진이 진행한 몰래 카메라 당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박보검: ‘감사하다’ 말하기
‘사랑 받는 막내’가 그의 역할이었다. 운전대를 잡자마자 접촉사고를 내거나, 형들과 함께 나체 상태로 수영을 즐겼다. 만취한 형들의 뒤치다꺼리도 그의 몫이었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 결국 멤버 사이에서 유행어가 됐다.
“드라마에서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별로 없었다. 거의 혼자 나왔다. 솔직히 외로웠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형들과 더욱 돈독해져서 감사하다. 배려에 감동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되면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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