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은 지난 8월 6인조로 데뷔했다. 데뷔곡 ‘꿈사탕’으로 케이블채널 SBS MTV 음악순위프로그램 ‘더 쇼’에서 2회에 걸쳐 1위 후보에 올랐다. 맏언니였던 소민이 두번째 활동을 앞두고 탈퇴하면서 11월 5인조로 컴백했다. 여자 연예인들의 로망이라는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오는 21일 겨울 스페셜 앨범 ‘스노우맨’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짧은 기간 겪어온 경험이 결코 녹록지 않다. 그 소녀들의 현재 맏언니는 19세 채원이다.
“소민 언니의 빈자리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저희는 5명이잖아요. 서로 의지할 동료들이 있으니까 한데 뭉쳐서 어려움이 있다면 극복하고 좋은 결실을 얻어야죠.”
|
데뷔 이후 연말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왔지만 머릿속에만 그려왔던 꿈을 현실로 이뤘기에 기뻤다.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았고 각자 계기도 달랐지만 같은 꿈을 꿨기에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멤버들이다. 채원은 충남 공주, 현주는 경기도 평택, 나은은 대전광역시, 예나는 경기도 용인, 진솔은 경북 안동이 각각 고향이다. 지금 이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 데뷔 활동 때만 하더라도 함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선배들의 무대를 보며 ‘언제인가는 저런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매번 각오를 새롭게 했던 어린 숙녀들은 차세대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