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연쇄 살인범 도재식에게 납치돼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현(서인국 분)과 재회한 차지안(장나라 분)이 그에게 깜짝 키스를 선사,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추리만 그런 줄 알았는데 로맨스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자 시청자들의 심장도 순간 감전. 제작진은 키스신 촬영을 위한 대본연습부터 미소 가득 머금은 눈맞춤, 그리고 실제 키스까지 3단계를 걸쳐 완성된 나라국 커플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오로지 여성만을 납치, 연쇄 살인을 일삼는 범인을 쫓다 납치된 지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납치 소식에 평소답지 않게 초조하고 조급해 보였던 현. 그는 재식의 형 도재훈에게서 별다른 정보를 얻어내지 못하자 이준호(최원영 분), 정선호(박보검 분)와 함께 아지트 장소를 물색했고 은혁이 결정적인 힌트를 기억해낸 덕에 정확한 범행 장소에 급습, 지안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그가 지안의 깜짝 키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녀의 입맞춤이 스스로를 의심해 온 현에게 새로운 위안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현의 집에 잠입, 죽은 양형사의 노트를 놓고 간 의문의 인물로 새로운 진실이 밝혀질 것을 예고한 ‘너를 기억해’. 과연 현과 지안은 사랑도 진실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너를 기억해’는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