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그래서 탕수육"..`쇼미더머니3` 육지담, 카피랩 논란 잠재워

  • 등록 2014-07-11 오전 8:38:57

    수정 2014-07-11 오전 8:59:21

사진=허인창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쇼미더머니3’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시즌2에 출연했던 허인창의 제자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2회에서는 참가자들이 60초의 제한시간 동안 7명의 프로듀서 앞에서 홀로 오디션을 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허인창의 제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97년 그룹 X-Teen으로 데뷔한 허인창은 1세대 래퍼로 여러 가수의 앨범에 피쳐링으로 랩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작곡·작사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그는 지난해 ‘쇼미더머니2’에 참가해 지조와 맞대결에서 져 탈락했다.

육지담은 “‘쇼미더머니2’가 끝난 뒤 허인창 선생님을 수소문해서 찾았다. 그리고 배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1차 오디션 당시 완벽한 랩으로 눈길을 끈 육지담은 래퍼 도끼의 가사를 그대로 선보여 ‘카피랩’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자작랩으로 논란을 잠재우며 합격했다.

한편, 허인창은 육지담의 합격이 방송으로 알려질 때쯤 트위터를 통해 “그래서 탕수육을 먹었지요”라며 육지담과 중국요리집에서 함께한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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