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제작사는 22일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하는 오혜원(김희애 분)의 일상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밀회` 1,2부를 재구성한 것으로, 겉으로 보기엔 우아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실상은 상사들의 온갖 뒤치다꺼리로 하루가 짧은 ‘지밀상궁’ 오혜원의 하루일과가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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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방편으로 머플러로 상황을 대처한 혜원은 학창시절부터 친구이자 아트센터 대표인 서영우(김혜은 분)가 출근하지 않자 데리러 갔다가 따귀까지 맞는다. 이를 감추고 또 다른 상사인 재단 이사장이자 영우의 계모인 한성숙(심혜진 분)에게 상황보고를 하지만 성숙은 이미 모든 걸 눈치챈 상황.
미용실에서 선재를 짝사랑하는 다미(경수진 분)에게 두피 마사지를 받으며 피곤을 풀지만 서한그룹 회장인 서필원(김용건 분)의 마작 모임이 아직 남아 있다. 하지만, 화려한 마작 모임 뒤편에선 서 회장의 부인인 성숙과 딸 영우가 머리채를 붙들고 싸우고 있어 혜원을 힘들게 한다.
한편, 드라마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로 ‘밀회’ 3부는 2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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