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정동현 로맨틱 프러포즈에 女心 흔들

  • 등록 2013-12-10 오전 8:53:28

    수정 2013-12-10 오전 8:53:28

정동현 프러포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의 달콤한 프러포즈가 화제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의 극중 엄친아 민치호(정동현 분)는 9일 방송에서 최신영(이엘리야 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부모님들이 맺어준 정략적 관계가 깨어지면서 신영과 파혼을 맞이했지만, 그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접을 수 없던 그가 신영에게 반지를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치호는 신영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신영의 아버지 최제국(김응수 분)이 그녀가 아끼는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실을 알게 된 신영이 혹여나 치호도 해할까 두려워 이별을 고한 것이란 사실에 그녀에게 다가가 고백한 것.

이에 신영은 치호의 아버지 민태식(안석환 분)을 형무소에 끌려가게 만든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고백하며 파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지만, 그는 “신영씨 아버님이 어떤 분이든 난 상관 안 한다. 내가 당신 사랑한다”며 그녀를 향한 일편단심임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는가 하면 치호는 양가에서 두 사람의 혼인을 반대해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자 신영을 찾아가 “어느 쪽도, 설득이 쉽지는 않을 거다. 그래도 난 신영씨 포기할 수 없다”며 끝까지 그녀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고, 반지와 함께 로맨틱한 청혼을 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정동현은 ‘빠스껫 볼’로 데뷔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첫 드라마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와 ‘모델 비주얼’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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