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중인 기성용(오른쪽).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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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열리는 2012~2013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박싱 데이(Boxing Day) 경기가 스포츠 대표채널 SBS ESPN을 통해 연속으로 생중계된다.
SBS ESPN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현지에서 성탄절 전후에 대거 치러지는 EPL 경기들을 이어서 중계한다. 특히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가와 신지와 한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풀어본다는 의미의 ‘박싱데이’ 기간은 이변이 속출하고 순위 변동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BS ESPN은 밤 10시 20분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카가와 신지는 부상 이후 현재 회복중에 있지만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기성용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SBS ESPN은 기성용과 카가와 신지의 맞대결 외에도 박싱 데이의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리그 최하위팀인 레딩 등과 일전이 예정돼 있으며, 박지성의 소속팀 QPR은 뉴캐슬, 웨스트브롬위치, 리버풀 등의 강팀과 연달아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에 SBS ESPN은 그동안의 스포츠 빅이벤트를 온 가족이 다시 볼 수 있는 특별 편성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성탄특집으로 ‘2010 밴쿠버 올림픽 결산’, ‘런던의 추억’,‘베이징 올림픽 야구 하이라이트’ 등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