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이다해, 김정태 맞서다 바다에 풍덩

  • 등록 2011-07-19 오전 8:29:06

    수정 2011-07-19 오전 8:48:58

▲ 18일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다해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15회에서 히라야마(김정태 분)가 장미리(이다해 분)를 납치했다.

이날 미리는 그동안의 죄값을 치르기로 마음먹었지만 히라야마는 미리가 감옥살이를 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어 일본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미리는 "내가 잘못했다. 내 죄값을 치르겠다"며 거부했지만 히라야마는 "죄값은 일본에서 치러라. 여기는 네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라며 미리를 선착장으로 끌고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유현(박유천 분)은 그들을 추적해 선착장에 도착했고 히라야마와 주먹다짐을 벌였다. 히라야마는 "장미리 이렇게 두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지만 유현은 "도망치는 건 더 좋지 않다"고 맞섰다. 히라야마는 "똑바로 들어라. 장미리는 내 여자다"라며 유현을 내리치려 했다.

이때 미리는 "그만둬라. 그 사람 잘못되면 나도 여기서 확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며 히라야마를 막아섰다.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자신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이어 "못할 것 같냐. 나 아무것도 없는 년이다. 저 사람 만나서 사람대접 받았다. 사랑이 뭔지도 행복이 뭔지도 알게 됐다"고 울먹였다.

히라야마는 "네 뒤에 있는 배만 타면 된다"고 장미리를 설득하려 했지만 미리는 다가오는 히라야마에게 뒷걸음질을 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미스 리플리`가 종영을 한 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미리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그려져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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