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이하늘, 유재석 옆에 붙으려 한다"..DJ DOC 폭로전 화제

DJ DOC,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에서 멤버간 앙금 씻어내
  • 등록 2009-06-05 오전 9:45:44

    수정 2009-06-05 오전 9:45:44

▲ 정재용과 이하늘(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하늘형이 재석형 옆에 붙트려는 거 실망이다"

가요계의 악동 DJ.DOC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 녹화에서 서로에 대한 불만(?)을 폭로해 화제다.

막내인 정재용은 최근 TV 출연이 잦은 이하늘에게 “요즘 방송에 자주 나와서 좋지만 가끔 형이 카리스마 없게 재석이형 뒤에 붙으려고 하는 거 실망이다”며 “형 뒤에는 부다 사운드(이하늘 대표 힙합레이블) 동생들과 우리들이 있는데 왜 예능에 나가서 대표다운 행동을 못하나”말했다.

그러자 이하늘은 “정재용이 올해만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이 열 번이 넘는다”며 “나랑은 올해 들어서 밥, 술도 거의 한 적도 없으면서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과는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잘 만나더라! 내가 너랑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보다도 못한 사람이냐?”고 울분을 토로했다.

난처해진 정재용은 “솔직히 하늘이 형의 전화보다는 김창렬의 전화를 좀 받는다”며 “하늘이형이 전화로 낚시를 가자고 해서 가벼운 마음에 따라갔더니 4박5일이 걸렸다. 납치 수준이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더인 이하늘과 보컬인 김창렬, 랩을 담당한 정재용으로 구성된 DJ DOC는 지난 1994년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한 이후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6년 동안 함께 해온 DJ .DOC의 맴버간의 애증과 뒷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절친노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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