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임창정의 '전설'에 도전...'여사부일체'서 17대1 액션 연기

  • 등록 2008-07-07 오전 10:31:38

    수정 2008-07-07 오전 10:32:15

▲ 박예진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박예진이 임창정의 '전설'에 도전했다.
 
임창정이 과거 영화 '비트'에서 허풍을 떨며 외쳤던 '17대1'의 액션 연기에 박예진이 도전한 것이다.
 
박예진은 케이블 채널 OCN의 TV 무비 ‘여사부일체’ 촬영에서 17대1의 카리스마 넘치는 격투신을 선보여 스태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극중 중간보스 상군 역을 맡고 있는 박예진은 지난달 27일 신강남파와 17대1의 대결신을 촬영한 것.
 
촬영에서 뒤돌려 차기, 날라 차기 등 고난이도 액션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자신보다 몸집이 두 배나 되는 남자 연기자들을 쓰러뜨려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박예진은 “사극 '대조영'에서 말타기와 칼싸움은 해봤지만 대규모 결투신은 처음이어서 많이 긴장됐다”며 “시청자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직도 틈틈이 액션을 연습한다”고 밝혔다.

올 가을 방송될 예정인 ‘여사부일체’는 인기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를 여성 버전으로 바꾸어 TV로 옮긴 스핀오프 작품.

조직의 보스(박상면 분)로부터 자신의 말썽꾸러기 딸 은보(유설아 분)를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중간보스 상군(박예진 분)과 그녀의 조직원 효영(정시아 분), 유미(김미려 분)가 서울 강남의 한 여고에 입학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예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또 한번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박예진 소속사 관계자는 “박예진이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대한 의욕도 더욱 높아졌다”며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른 캐릭터에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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