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김미경, 주현 며느리로 시트콤 도전... '코끼리' 캐스팅

  • 등록 2008-01-10 오후 2:02:05

    수정 2008-01-10 오후 2:03:25

▲ MBC '태왕사신기'에 대장장이 바손 역으로 출연한 김미경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철의 여인 김미경이 주현의 며느리로 시트콤에 데뷔한다.

김미경은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MBC 새 일일시트콤 ‘코끼리’에 캐스팅돼 시트콤에 도전한다.

김미경은 ‘태왕사신기’에서 담덕(배용준 분) 편의 여자 대장장이 바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다. 김미경은 20여년 간 연극무대와 ‘상두야 학교가자’, ‘봄의 왈츠’, ‘썸데이’ 등 드라마, ‘봄날은 간다’, ‘S다이어리’, ‘바람의 전설’ 등 영화를 통해 다양한 팬층을 형성했지만 시트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끼리’는 개코, 사이코, 무심코, 딸기코, 결단코 등 ‘코’자로 끝나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들이 생활공간인 이코빌라와 학교 등에서 엮어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 시트콤이다. 김미경은 부동산 부자이지만 고교 졸업장이 필요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개코 주복만(이병준)의 아내이자 ‘구라’와 허풍의 대가인 딸기코 주현(주현 분)의 며느리로 집안의 유일한 4년제 대학 졸업자 결단코 역으로 출연한다.

이 시트콤에는 이들 외에 김국진, 권해요, 윤해영, 문세윤, 백성현, 이현지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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