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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가진 봉준호 감독이 8월 말부터 차기작 ‘쉐이킹 도쿄(Shaking Tokyo)’ 촬영에 들어간다.
‘쉐이킹 도쿄’는 한국, 프랑스, 일본 합작인 옴니버스 영화 ‘도쿄!(TOKYO!)’(제작 스폰지) 중 한 편으로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로맨틱 판타지 물이다.
도쿄를 무대로 한 ‘도쿄!’는 봉준호 감독 외에 ‘이터널 선샤인’의 미셸 공드리,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의 레오 까락스가 메가폰을 잡는다.
세계적인 감독들이 이방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쿄의 모습을 그려낼 ‘도쿄!’는 각각 30분씩, 총 90분으로 구성되고 8월 초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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