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매치 마치자마자 소속팀 경기 풀타임...6-1 대승 견인

  • 등록 2024-09-15 오후 12:45:48

    수정 2024-09-15 오후 12:46:32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9월 A매치를 마치자마자 소속팀에 돌아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약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과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벌어진 오만과 2차전을 치른 뒤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 입단 첫 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에 벗어나 시즌 중반 이후 벤치로 밀렸났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개막 이후 분데스리가 3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볼프스부르크와 리그 개막전 때 뼈아픈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준 뒤 후반 36분 교체아웃됐지만 그 외 공식전에선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된 수비를 뽐내고 있다.

이날 뮌헨은 김민재가 뒷문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킬을 6-1로 대파했다. 리그 개막 3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9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킬은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뮌헨이 경기 시작 10여초 만에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7분에는 케인의 첫 골이 터졌다. 전반 13분엔 상대 미드필더 니콜라이 렘베르크의 자책골까지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전반 43분엔 케인의 추가골이 나왔는데 김민재가 기점 역할을 했다. 하프라인 뒤에서 김민재가 길게 띄운 공을 받은 킹슬리 코망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케인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0분 마이클 올리세도 득점 행진에 가세한 뮌헨은 후반 37분 킬의 아르민 기고비치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5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은 리그 득점을 4골로 늘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평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케인이 10점 만점을 받은 가운데 2선 공격을 책임진 코망(8.7점), 그나브리(8.2점), 무시알라(8.0점)가 모두 8점 이상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7.8점을 줬다. 역시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 9.8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24분 베네딕트 홀러바흐 대신 출전해 20여 분을 소화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겼다. 개막 이후 1승 2무를 기록, 8위(승점 5)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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