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제패로 첫 우승한 루키 유현조, 세계랭킹 86위로 점프

유현조,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서 첫 우승
올해 1월 753위로 시작…9개월만에 100위 내 진입
윤이나, 42위로 상승…KLPGA 투어 선수 중 4번째
고진영이 세계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아
  • 등록 2024-09-10 오전 8:50:30

    수정 2024-09-10 오전 8:50:30

유현조(사진=KLPG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한 루키 유현조(19)가 세계랭킹 86위로 점프했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유현조는 지난주 172위에서 86계단 상승해 86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지난 8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신인 시즌에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한 유현조는 세계 753위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가장 낮은 순위인 777위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루키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고, 9개월 만에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성유진(24)이 8계단 오른 세계 77위를 기록한 가운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로 활약한 윤이나(21)의 세계랭킹 상승 폭도 눈에 띈다. 윤이나는 지난주보다 8계단 뛴 42위가 돼 이예원(21·세계랭킹 33위), 박지영(28·37위), 박현경(24·41위)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중 4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윤이나는 징계로 지난 1년 반 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은 탓에 출전 대회 수가 적어 세계랭킹 포인트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지난주는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에 큰 순위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2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고 그 뒤를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쫓았다. 고진영(29)이 인뤄닝(중국)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왔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했다. 양희영(35)이 6위, 유해란(23)이 11위, 김효주(29)가 17위를 유지했다.
윤이나(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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