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멀티 메달' 신유빈, 어깨근육 미세파열...한 달 휴식

  • 등록 2024-08-20 오전 8:43:51

    수정 2024-08-20 오전 9:16:50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에 동메달 2개를 안겨준 여자 탁구 대표팀 ‘기둥’ 신유빈(대한항공)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휴식에 돌입한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부상이 악화됐다.

신유빈은 일단 휴식을 취하며 부상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9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와 같은 달 26일 치러지는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 출전했다.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 결과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 단식도 4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탁구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2개 이상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 이후 무려 32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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