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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최종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 구한수(이정하 분), 황대웅(진구 분), 윤서진(조아람 분)이 힘을 합쳐 ‘쥐새끼들의 왕’ 황세웅(정문성 분)을 잡고 정의를 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감사합니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10.1%, 최고 12.4%를, 전국 가구 평균 9.5%, 최고 11.7%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황세웅의 계략으로 인해 화염에 휩싸인 신차일은 때마침 현장에 나타난 황대웅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황건웅(이도엽 분)의 시신이 화장되기 전 부검을 해야 황세웅의 실체를 밝힐 수 있기에 신차일은 아픈 몸을 이끌고 황건웅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황건웅의 아내를 자극해 부검 동의까지 받아낸 신차일은 황세웅이 아치클 디자인의 실질적 주인임을 확인할 다른 증거들을 수집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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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차일은 사장이 된 황대웅에게 사직서를 내밀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또한 신차일은 자신을 유독 따르던 신입사원 구한수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믿음직한 직원들에게 회사를 맡기고 떠난 뒤 감사원의 스카웃 제의를 받은 신차일의 단단한 눈빛이 이목을 모았다.
특히 믿음을 배신한 비리범들을 가차 없이 응징하는 신차일과 구한수의 콤비 플레이가 갈수록 빛을 발했다. 거칠지만 내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부사장 황대웅의 반전 매력과 윤서진이 동료들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 등 인물들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인물들의 밀접한 관계는 캐릭터에 푹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사건의 발생부터 해결까지 막힘 없이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 장면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음악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지며 웰메이드 오피스 수사 활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