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얼굴을 가린 채 ‘고딩엄빠’의 문을 두드린 김가윤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한다. 그는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물건을 던지며 행패를 부리는 것은 물론, 엄마와 나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밝힌다.
부모님이 이혼하며 불행이 끝날 줄 알았지만, 김가윤은 “학교에서 이유 없는 따돌림과 학교폭력을 당하기 시작했다”며 “끝나지 않는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선생님의 방관으로 인해 끝내 자퇴를 하게 됐다”고 전한다.
하지만 집에만 가면 ‘연락두절’ 상태가 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김가윤은 만난 지 네 달 만에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에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전 남자친구는 ‘돈을 줄 테니 아이를 지우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난 뒤, 이후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증발해 버렸다”는 사연을 전한다.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김가윤은 “실제로는 돈을 주지도 않았다”는 말에 출연진들은 분노를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의 게스트로는 그룹 슈가 출신의 아유미가 출연해 ‘거울 치료’를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고딩엄마 김가윤과 아유미가 출연하는 MBN ‘고딩엄빠4’ 29회는 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