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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회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본래 계획된 짝은 아니었지만 확실한 연분인 맹두리(박지원)와 이시열(손상연), 맹삼순(정보민)과 정순구(허남준), 조예진(오예주)과 윤보겸(최경훈)의 혼인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게다가 두 사람은 조예진과 윤부겸을 대신해 가짜 신랑, 신부로 나선 뒤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여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25일 방송될 최종회를 앞두고 로운과 조이현은 종영 소감을 통해 최종회를 앞둔 심정과 자신이 뽑은 명장면,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로운은 “심정우란 코미디 장르의 연기를 다양하게 경험하게 만든 고마운 인물”이라는 말을 더하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한 “심정우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혼례대첩’과 심정우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심정우를 오랫동안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는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덧붙였다. 또한 로운은 “심정우와 정순덕의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라며 최종회 마지막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청상과부 정순덕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던 조이현은 “그동안 촬영했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혼례대첩’ 그리고 정순덕을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기에 아쉽기도 하지만 행복했던 추억이기에 즐겁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또한 조이현은 “선화사 탑돌이 장면의 영상미와 세 자매의 탑돌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심정우와 정순덕이 재밌게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선화사 탑돌이’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