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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 뉴욕 지역 매체 ‘스포츠넷 뉴욕’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츠와 양키는 모두 야마모토 영입전에 참전했다. 메츠의 스티브 코언 구단주는 직접 일본으로 향해 야마모토와 가족을 만났다. 또 자신의 자택에 초대해 파티를 여는 정성을 보였다.
양키스 역시 에런 분 감독이 직접 야마모토에게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했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미국으로 온 야마모토를 만나기 위해 LA로 날아갔다.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패한 메츠와 양키스는 새로운 투수를 찾아야 한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게 류현진이다.
‘디 애슬레틱’은 “메츠 입장에서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 투수는 지난겨울 영입한 호세 킨타나와 같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갈비뼈 부상을 당했던 킨타나는 올해 후반기 복귀해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기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류현진과 비슷하다.
‘스포츠넷 뉴욕’도 “모든 거래가 대형 규모일 필요는 없다”라면서 “눈에 띄지 않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를 꼽자면 류현진,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젠”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17경기만 등판했으나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