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깜짝 방문한 '용진이형' 정용진 SSG 구단주

  • 등록 2023-02-12 오후 3:23:48

    수정 2023-02-12 오후 3:23:48

정용진 SSG랜더스 구단주가 만찬장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스프링캠프에 깜짝 등장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현지시간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SSG랜더스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만찬을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첫 해외 스프링캠프에 방문한 정용진 구단주는 클럽하우스, 웨이트장, 치료실, 야구장, 실내연습장 등 캠프 시설을 참관했다. 이어 선수단 및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만찬자리를 마련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첫 해외 스프링캠프다”며 “한국을 떠나 멀리 미국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 모두 반갑고 환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만찬장에 오기 전에 이곳 훈련 시설들을 잠깐 둘러봤는데 잘 돼있었다”며 “우리도 이곳처럼 좀 더 체계적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훈련하고 이기겠다는 집념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일체가 될 때 작년의 자신과 랜더스를 뛰어넘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표이사 인사말, 주장 건배사, 구단주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감독,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포함해 구단 프론트, 현지 구장 관계자 등 총 94명이 참석했다. 만찬에는 랍스타, LA갈비, 스테이크 등 특식 메뉴가 제공됐다.

주장 한유섬은 “이렇게 시간을 내 미국까지 방문하고 격려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 드린다”며 “구단주님께서 준비해주신 만찬과 격려를 통해 선수단 모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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