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고’ 송가인, 방콕서 K-신바람 전파…국보급 가창력

  • 등록 2022-12-15 오전 9:06:34

    수정 2022-12-15 오전 9:06:34

송가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태국 초호화 크루즈에서 국보급 가창력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 힐링을 즐기는 동시에 명품 보이스로 안방 1열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송가인은 콘서트, 방송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목소리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트롯 절친’ 금잔디와 정다경을 태국으로 초대,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방콕까지 한걸음에 와준 두 사람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송가인은 복덩이 남매들과 함께 카오산 로드를 방문,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이거 우리 큰 오빠 사다 주고 싶다”라며 옷 쇼핑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가인은 이후 버스킹 구경에 나섰다. 댄스와 흥이 넘치는 버스킹 현장에 송가인은 5초 만에 적응, 놀라운 텐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금잔디와 정다경의 흥 가득 ‘K-트롯’ 무대에 송가인은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특히 무한 테크노 속으로 초대한 정다경의 ‘좋습니다’ 퍼포먼스에 “이 노래 태국에서 터질 거 같아”라며 깜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호전된 목 상태와 함께 ‘비나리’와 K-트롯 메들리로 ‘처녀 뱃사공’, ‘용두산 엘레지’, ‘홍도야 우지마라’를 선사, 마음을 울리는 고품격 보이스로 귀를 호강시켰고, 태국 현장은 물론 안방 1열에도 흥과 감동을 그대로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의 힐링 여행기도 공개됐다. 송가인은 초호화 크루즈를 방문, “나 이런 거 처음이야. 나 지금 조금 촌스러운 것 같아”라는 말과 다르게 셀카를 찍는 등 한껏 즐기는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즉석 선상 라이브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금 강을 지나고 있잖아요”라며 송가인은 ‘처녀 뱃사공’을 선곡해 국보급 가창력을 선보였고, 크루즈 위 관객들과 친밀하게 호흡하는 등 완벽한 무대 매너도 보여줬다.

한편, ‘복덩이들고(GO)’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송가인은 오는 17일과 1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2 전국투어 연가’ 서울 앙코르 공연을 진행, 25일엔 생일 팬미팅 ‘2022 송가인 팬미팅 Happy Gain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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