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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은 지난 1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부모님 집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다.
4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는 클로이 김은 6일 정보 제공 사이트 ‘마이 인포’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쓰레기통에 버린 금메달에 대한 질문을 다시 받았고 이에 “걱정하지 마라. 다시 쓰레기통에서 꺼내 잘 보관하고 있다”고 답했다.
클로이 김이 금메달을 쓰레기통에 버린 이유는 부담과 압박 그리고 사생활까지 침해당하는 등의 예상치 못한 일 때문이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서 평창 올림픽 이후 프린스턴대에 진학한 클로이 김은 2019년부터 선수 생활을 중단해 스노보드와 잠시 떨어져 있었다.
클로이 김은 베이징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AP통신 등은 이번에도 클로이 김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그는 “오래 기다려온 올림픽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국가대표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오게 돼 영광”이라고 두 번째 올림픽 출전 소감을 밝혔다.
클로이 김이 출전하는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은 1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