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 2000년대 추억의 팝스타들이 돌아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백스트리트 보이즈 컬래버 발표
머라이어 캐리, 아리아나 그란데와 'Oh Santa!' 발매
  • 등록 2020-12-13 오후 12:56:02

    수정 2020-12-13 오후 12:56:02

(사진=소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들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Back to the 2000’s”

20년 전 우리를 사로잡던 추억의 팝스타들이 돌아왔습니다.

먼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가 눈에 뜹니다.

지난 11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협업한 신곡을 깜짝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전세계 음악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한동안 음악 활동이 뜸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올해 리믹스 앨범 및 추가 수록곡 공개로 그를 손꼽아 기다린 팬들에 보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전작 앨범 ‘글로리’ 추가 수록곡 ‘스위밍 인 더 스타즈’를 공개했습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해 그의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했죠.

이번에 발표한 새 싱글 ‘매치스’(Matches)는 명실상부 보이밴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건재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만의 개성 있는 목소리에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하모니가 더해져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사진=애플TV)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바 머라이어 캐리도 특별한 컬래버로 컴백, 올 겨울 새로운 ‘캐럴 연금’을 책임질 전망입니다.

머라이어 캐리와 호흡을 맞춘 컬래버의 주인공은 바로 빌보드 시장을 휩쓸고 있는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

이들의 작업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TV플러스의 특집방송 ‘머라이어 캐리 매지컬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독점 공개됐습니다. 이 방송에서 머라이어 캐리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인 ‘오 산타!’(Oh Santa!)의 새로운 버전이 탄생했습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와 제니퍼 허드슨이 함께 참여해 전세계 음악 팬들을 흥분케 했습니다. 큐트한 매력의 아리아나 그란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제니퍼 허드슨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새롭게 재해석된 ‘Oh Santa!’는 연말 분위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이번 컬래버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과거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이죠. 그란데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머라이어 캐리에게 애정을 표현하는가 하면, 음악 작업을 할 때도 그에게 영감을 받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작업으로 팝 시장의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셈입니다.

한편 ‘겨울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그의 캐럴송이 다시 음원차트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9일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일간차트 상위권에 머라이어 캐리의 최고 인기 캐럴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는 멜론에서 15위를, 지니에서 26위를 기록했고 벅스에서는 21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해 가온차트 12월 월간 차트에서는 2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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