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펜타곤의 리더 후이(HUI, 본명 이회택)가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 펜타곤 후이(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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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이는 8월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광염소나타’에 캐스팅됐다. 2016년 펜타곤 멤버로 데뷔한 후이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후이가 출연하는 ‘광염소나타’는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화려한 데뷔 이후 단 한 곡도 써내지 못하며 늘 불안감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졌지만 악보를 기록하지 못하는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친구인 S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후이는 죽음에 다가설수록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비운의 작곡가 J역을 맡는다. 뮤지컬 배우 김지철, 슈퍼주니어 려욱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됐다. 펜타곤의 ‘빛나리’,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 등 다수의 인기곡을 써낸 히트 프로듀서이기도 한 후이가 비운의 작곡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주목된다.
‘광염소나타’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9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영미권, 일본, 동남아시아로 공연 실황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