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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은 28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의 기록으로 2조 4위, 전체 3개 조 출전선수 26명 중 10위에 그쳐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김서영의 기록은 자신이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세운 한국 기록 4분35초93에 4초62나 뒤진 기록이다. 이날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한 세계기록(4분26초36)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의 예선 기록이 4분35초40임을 감안하면 김서영의 기록은 더 아쉬움이 남는다.
김서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기록은 안 나왔지만 좌절하지 않겠다”며 “빨리 돌아가 보완할 점을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내겐 큰 경험이 됐고, 좋은 교훈이 됐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체이스 칼리즈(미국)는 4분15초62로 전체 10위에 처져 2연패 달성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