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김승연, 7초 만에 KO승...로드FC 역대 최단시간 타이

  • 등록 2019-02-23 오후 6:44:06

    수정 2019-02-23 오후 6:43:54

로드FC 김승연.
[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오디션 ‘주먹이 운다’ 시즌4 우승자 김승연(30·프리)이 로드FC 최단시간 승리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김승연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몰 로드FC 052’ 2경기 80kg 이하 계약체중 매치(5분 2라운드)에서 기노주(34·BNM멀티짐)을 1라운드 7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승을 거뒀다.

김승연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탐색전 없이 펀치를 날려 기노주를 쓰러뜨렸다. 이어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어 기노주의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레퍼리는 기노주가 큰대자로 뻗자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키고 김승연의 승리를 선언했다.

김승연이 TKO승 거두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7초였다. 이는 2017년 7월 15일 로드FC 040에서 톰 산토스가 남의철을 상대로 거둔 역대 최단시간 KO승(7초)과 타이기록이다.

김승연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4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MBC 격투기 리얼리티쇼 ‘겁없는 녀석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기노주는 이날 충격적인 패배로 통산 전적 2승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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