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장자연이 사망 전 수차례 통화했음에도 조사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MBC ‘뉴스데스크’는 고인의 사건을 재조사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출 받은 통화내역에서 35차례 임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휴대전화에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내역이 존재한다는 점, 휴대전화 명의자가 당시 임 전 고문의 아내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명의의 휴대전화라는 점 등을 종합해 진상조사단은 고인과 통화한 인물을 임 전 고문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경찰과 검찰의 조사 대상에서 임 전 고문은 빠져 있었다. 진상조사단은 임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 전 고문 측은 MBC를 통해 “고인을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현재 임 전 전무는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