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빠데이’를 통해 자신이 가진 각종 공연 기록을 경신해 가고 있다. 2016년 이승환은 ‘빠데이7’ 공연에서 8시간27분 공연을 기록하며 대중음악 단독 공연시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번 ’빠데이‘ 공연에서 이승환은 양일에 걸쳐 순수 공연 시간만 총 12시간 17분, 4번의 앵콜, 114곡을 불렀다.
’빠데이X2 너만 오면 돼’는 발라드 위주의 ‘온리발라드’와 화려한 볼거리로 공연의 진수로 채워진 ‘공연의 끝’으로 구성됐다. 그야말로 ‘이승환 공연의 집대성’이었다. 주경기장에 들어갈 법한 규모의 조명 물량이 투입됐고, 콘셉트에 맞춰 무대도 계속 전환됐다. 작업의 난이도가 높아 국내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했으며 이승환은 관객 돌발 사태에 대비해 40명이 넘는 진행요원을 배치시켰다.
‘빠데이’는 공연 연출가 이승환의 능력을 한껏 발휘한 장이기도 했다.각종 레이저와 특효 장비들을 이용해 최고의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했다. 공연 장비 대부분은 이승환 개인 소유다.
역대급 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승환은 휴식 없이 16일 조이올팍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선다. 그리고 11월 10일부터 새로운 투어 ‘ 최고의 하루 ‘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