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현은 2013년 프로 데뷔 후 2015년까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해온 파이터다. 김수철과 같은 팀 소속으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진 뒤 복귀, 약 2년 8개월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전역한 뒤 2018년 2월 자신의 커리어 첫 중국 원정 경기인 The King FC에 출전,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ROAD FC 중국 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지난 경기는 경기 감각도 끌어올리고, 중국 현지에 적응하는 훈련이 됐다.
레슬링 실력에 강력한 펀치력도 갖춘 선수다. 3연승 뒤 조남진과 무승부, 아사쿠라 카이에게 패하며 주춤하기도 했지만,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을 KO로 제압, 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