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토토가發' 1990s 열풍은 계속된다

  • 등록 2014-12-30 오전 8:12:50

    수정 2014-12-30 오전 8:12:50

‘무한도전’ 토토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2014년의 끝과 2015년의 시작이 ‘90發’ 추억의 감성에 젖는다.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토요일은 나는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여운이 길다. 터보, 김현정, 이정현, S.E.S, 소찬휘, 지누션, 엄정화, 김건모, 조성모 등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스타를 총출동시킨 ‘토토가’가 잊고 있었던 그 시대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던 ‘토토가’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는 ‘토토가’의 짧은 영상을 담은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벅스차트 ‘아임 유어 걸’ 등 ‘토토가’로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선 1990년대 가수들의 노래가 10위권 내 진입해있다.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다. 30일 오전 현재 소리바다 실시간차트 1위는 터보의 ‘러브 이즈’. 이와 함께 S.E.S의 ‘아임 유어 걸’과 터보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벅스 톱100 차트 1위는 ‘아임 유어 걸’이다. 터보의 ‘러브 이즈’,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지누션의 ‘말해줘’, 터보의 ‘회상’이 10위권 내 진입해있다.

이른바 ‘토토가 효과’라 불리는 요즘 풍경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무한도전’이 ‘토토가’를 2부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기 때문. 해를 넘기고도 계속될 ‘토토가 열풍’에 ‘백 투 더 1990’s’의 분위기는 가요, 방송,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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